<금리 2%시대>주택담보대출금리 3%대로 떨어질수도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1.09 10:31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3.2%대로 하락한 가운데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시장은 최대 0.40%포인트 CD금리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다. 그만큼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금리도 하락해 대출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심화되며 초저금리 하에서 돈맥경화라는 기현상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단기채권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리면서 CD금리는 0.20%~0.40%포인트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다. 2%대로 하락한 기준금리와의 금리차가 0.20%포인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단기자금은 넘쳐나는데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콜론으로도 운용하지 못하는 현금성 자금수요가 CD로 몰리면서 CD금리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D금리 급락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은 4%대로 내려갔으며 조만간 3%대 진입이 예상된다. 매주 목요일 CD금리를 다음주 금리에 반영하는 국민은행은 8일 CD금리 급락세를 반영, 12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대출 금리는 0.68%포인트 하락한 4.01~5.51%로 내렸고 신한은행의 9일 기준 금리 하한선은 4.5%를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2001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 이후 대출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때 300bp(3.0%포인트)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3년만기 은행채 스프레드가 절반 수준인 144bp까지 떨어지면서 이에 연동되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말에 이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기준금리 급강하로 작년 10%에 육박하던 대출금리가 3%대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자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심리와 가파른 금리하락 그리고 건전성을 우려하는 은행권의 소극적인 자금운용이 맞물리면서 돈맥경화는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MF에 자금이 연일 몰리면서 단기물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대신 CD를 사들이고 MMF 100조원을 비롯, 증권사 RP와 은행 요구불예금 등에 묶인 시중 부동자금 200조원이 초단기물 사이에서 금리차를 노리고 맴돌고 있다.
실제 작년 10월부터 본격화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RP 금리가 4.5%에서 4%로 낮아진 반면 MMF는 아직 최고 5% 초반을 유지하면서 갈곳 잃은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및 가계대출금 등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달 기준 통화량 증가세는 6개월째 둔화세이고 중기대출 잔액은 3조8000억원 줄었다.
그러나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심화되며 초저금리 하에서 돈맥경화라는 기현상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단기채권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리면서 CD금리는 0.20%~0.40%포인트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다. 2%대로 하락한 기준금리와의 금리차가 0.20%포인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단기자금은 넘쳐나는데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콜론으로도 운용하지 못하는 현금성 자금수요가 CD로 몰리면서 CD금리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D금리 급락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은 4%대로 내려갔으며 조만간 3%대 진입이 예상된다. 매주 목요일 CD금리를 다음주 금리에 반영하는 국민은행은 8일 CD금리 급락세를 반영, 12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대출 금리는 0.68%포인트 하락한 4.01~5.51%로 내렸고 신한은행의 9일 기준 금리 하한선은 4.5%를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2001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 이후 대출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때 300bp(3.0%포인트)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3년만기 은행채 스프레드가 절반 수준인 144bp까지 떨어지면서 이에 연동되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말에 이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기준금리 급강하로 작년 10%에 육박하던 대출금리가 3%대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자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심리와 가파른 금리하락 그리고 건전성을 우려하는 은행권의 소극적인 자금운용이 맞물리면서 돈맥경화는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MF에 자금이 연일 몰리면서 단기물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대신 CD를 사들이고 MMF 100조원을 비롯, 증권사 RP와 은행 요구불예금 등에 묶인 시중 부동자금 200조원이 초단기물 사이에서 금리차를 노리고 맴돌고 있다.
실제 작년 10월부터 본격화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RP 금리가 4.5%에서 4%로 낮아진 반면 MMF는 아직 최고 5% 초반을 유지하면서 갈곳 잃은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및 가계대출금 등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달 기준 통화량 증가세는 6개월째 둔화세이고 중기대출 잔액은 3조8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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