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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철도 'GTX'로 명칭 변경...'종합계획' 오늘 발표

Mr. Han 2009. 4. 14. 07:47

 

대심도 철도 'GTX'로 명칭 변경...'종합계획' 오늘 발표

2009년 04월 14일 경인

대심도 철도 'GTX'로 명칭 변경

도, 용역보고회 갖고 건의문 정부 전달… 자금조달방안 등 '종합계획' 오늘 발표

 

경기도가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철도의 명칭을 'GTX'로 바꾸고 본격적인 '수도권 교통혁명'에 돌입한다.
도는 13일 오전 대심도 철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김문수 경기도지사 명의의 정책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대심도 철도 노선으로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7.6㎞),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50.3㎞) 등 3개안이 제안됐다.
도는 전체 사업비 12조원을 민간자본 60%(7조2천억원), 신도시개발부담금 20%(2조4천억원), 국비 15%(1조8천억원), 서울시 및 도 부담 5%(6천억원)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착공 시기는 오는 2011년이고, 완공은 2015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국토부·서울시 등과 협의를 마쳐 도의 계획이 연말 예정인 국토부의 장기 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김 지사는 대심도 철도 노선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담은 도의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14일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대심도 철도라는 명칭 대신 GTX라는 새로운 사업명도 공표될 예정이다.

대심도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고, 일본식 조어라 공식 사업명으로 끌고 나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고속철도 KTX(Korea Train eXpress)와 흡사한 GTX의 'G'는 경기도가 아닌 'Great', 'Green', 'Global' 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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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14일

대심도 철도 3개노선 건설 확정

金지사 등 참석 연구결과 최종보고회… 14일 계획안 선포식
정부 장기 철도망 건설계획 반영 현실화 높아

 

경기도가 수도권 지하 광역급행철도, 일명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13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보고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심도 철도 노선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담은 도의 종합적인 건설 추진계획안을 마련, 14일 오전 ‘GTX(Great Train eXpress) 프로젝트(가칭)’ 선포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도의 추진 계획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된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대심도 철도 노선으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7.6㎞),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50.3㎞) 등 3개 노선이 제안됐다.

또 전체 건설사업비 12조원을 민간자본 60%(7조2천억원) 신도시개발부담금 20%(2조4천억원), 국비 15%(1조8천억원), 서울시 및 경기도 부담 5%(6천억원)로 충당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해 말 청와대에 보고한 올 업무계획에서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따라서 도의 이번 계획안이 올해 말 예정된 정부의 장기 철도망 건설계획에 반영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계획은 윤곽이 확정된 셈”이라며 “다만 도의 희망대로 3개노선이 동시에 건설될지,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노선만 우선 건설할 것인지는 국토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