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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2년만에 1천300원대로 하락

Mr. Han 2008. 12. 1. 11:39

휘발유값 2년만에 1천300원대로 하락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01 10:47 | 최종수정 2008.12.01 10:49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천300원대로 내려섰다.

1일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30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휘발유의 ℓ당 평균 가격은 하루 전보다 3.14원 내린 1천396.8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값이 ℓ당 평균 1천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22개월여만이다. 휘발유값이 지난 7월에 2천원선까지 근접했음을 감안하면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휘발유값은 서울지역의 경우 아직 1천420.15원이었지만 경기.강원.전북 등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1천300원대로 내려갔다.

경유값도 ℓ당 1천348.67원까지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도 낮아지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 가격 하락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