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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Mr. Han 2008. 12. 1. 10:12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오늘 공부할 용어는...

한창 말이 많이 나오는 인플레이션(Inflation) / 디플레이션 (Deflation) /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1. 인플레이션 (Inflation)

요거이..그나마 가장 익숙한 용어이지 싶네...

중딩 고딩 경제 시간에 배운 그 개념인데....즉...쉽게 말해서 물가가 올라간다는 말 되겠슴둥..

우리같은 아줌마 논리로는 만원 들고 시장가서 장볼라고 하는데

예전같으믄 과일사고 고기사고 야채사고 붕어빵 몇개 사먹어도 돈이 남았는데 오이 몇개 사고 두부 한모사고 고기 반근 사려니 돈이 간당간당 하다는 말 되긋다...

즉..물가상승이란 말이고 물가가 상승하니 당연히 구매력은 낮아지는 현상..

그러나 이게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게...

물가가 상승하면서 GDP가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기에 경제 성장 과정에서 발생을 하기 땜시..

물가가 올라도 경제적 수요(경기)는 살아 있다...

 

2. 스태그 플레이션...(Stagflation)

이 말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데...

스태그네이션이란 장기간의 저조한 경제성장...즉..1년간의 경제성장률이 2-3%이하로 떨어졌을때를 의미하는 말이고..

인플레이션은 위에 설명한 대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물가는 올라가는데...저조한 경제성장률이 오는..것을 말한다.

저조한 경제 성장률이 오면..총공급이 줄고 GDP가 감소하고...투자 위축이 발생하며 실업률의 증가 현상이 온다..

대표적 사례가 1970년대 중동이 석유공급을 인위적으로 축소시켜서 원유가가 폭등을 하며 오일쇼크가 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된다....그렇지만...고원유가 같은 오일쇼크가 지나가면 이는 어느 정도 상쇄가능하다...

 

3. 디플레이션(Deflation)

개인적으론 이 디플레이션이 젤 무서운게 아닌가 싶다...

인플레이션의 반대적 용어라고 생각하면 되기는 한데....그러면..물가 하락이니 좋은거 아닌가?? 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다...

왜그냐면....이건 내 손에 들고 있는 자산이 반토막 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디플레이션이 퍼지는 경로는 보통...

이번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및 AIG의 금융구제 요청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는데..

금융사들이 손실이 아주 컸다는 말 되겠다.....그러면...지 자산이 다 거덜나게 생겼으니 불안할거 아녀...

그러니 대출해준 애덜한테 돈 갚으라고 하면서 자금회수에 들어가고, 기존 대출은 더이상 없다...의 자세로 바뀐다..

그러면...대부분의 기업들은 금융권에서 돈을 대출해서 사업을 이어가는데 그게 막히니 자금이 경색되고..

자금이 막히니 당연히 허덕이던 애덜은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거다..즉 도산한다 이 말 되겠다..

 

기업이 도산한다는 것은 1차적으로 그 기업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가계가 막히고 생활고로 이어지고...

2차적으론 그 회사 주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용역들 및 재화가 줄어들고 손실을 입게 된다..

(예를 들어 근처에 회사 직원들이 이용하던 식당이 있다고 하자...여기도 어려워 지는건 당삼..이 되고..)

그러면..점점 경기는 죽어가고...돈이 없는데, 집을 사나?? 집을 산다해도 대출 받아야 하는데 대출을 해주나??

해줘도 고금리니 대출을 받는 입장에선 포기를 하는 거고..이러다 보면 부동산 수요가 낮아지고, 가치가 하락한다.

그러면...결국 은행의 담보가치도 따라서 하락하고....부실이 커진다..

 

뭔말이냐 하면....

참...이게 어찌보면 재밌는 건데....내가 부동산이 하나 있는데...총 2억짜리 집이라고 하자..

은행에서 1억을 대출을 받아서 샀는데..이 집이 4억으로 뛰었다..그러면 내 자산가치는..내가 현금으로

4억을 안들고 있다 뿐이지...난 2억이라는 무형의 돈이 생기는건데...

이게 1억이 되었다고 치면...내 자산은 순식간에..눈에 보이지 않게 3억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고...

내가 은행 빚을 1억을 갚아야 하는데...4억일때야 팔아서 1억주고 내가 3억 챙기면 되는데

이젠 반대로 내가 집을 팔아서 1억 갚고 나면 난 알그지....결국 내 자산의 부실이 온다는 거다..

그러면 은행이라고 안전하나?? 아니지..은행이 담보로 쥐고 있는 가치가 하락하면 은행권도 같이 부실이 커지는 거다..

은행권의 부실을 이야기 하면서....이쯤에서 PF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 복잡하니 우선은 패스~~ 담에 공부하자고..그건..

 

결국 내가 은행 빚을 못 갚게 되면...난 빚으로 인한 신불자...개인신용이 하락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신용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개인들이니 기업들이 이모냥인데 그 나라의 내수가 잘될리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디플레이션은 무섭다고 느낀다...

그리고 위의 개념때문에 3월부터 우리나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넘흐 뚜렸했고...

시장은 끊임없이 시그널을 보내준 것이었다.....

 

한개도 겪기 힘든걸 세계가 올 한핸 이 세개가 싸그리 다 거쳐간 시기다...

이 얼마나 불안정한 세계적 경제위기인지...이제 좀 감좀 잡으시길 ㅋ

비관적인게 아니라...이게 바로...사실이며, 지금의 현상이다..

 

암튼....공부하자!!!

오늘 공부는 여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