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해독-담담당당] 호랑이 물어가, 정신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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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1.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 된다. 법칙 2. 법칙 1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한다. 법칙 3. 법칙 1, 2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못은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시대전쟁 제14화> 절대 '패닉'에 빠져들지 말라!
주가 500 이하를 예측한 어떤 이를 두고...말이 많지요. 그건 경제가 심리라는 것에 반하는 패닉조장이었다는 것이 그를 핍박한 이유였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지요. 다른 이유들도 많지만.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제 더 이상 패닉은 빠지지 마십시오. 대신 <서늘한 눈> 하나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름하여 <제3의 눈-비판의 눈>입니다. 경제는 심리적인 것도 많이 좌우 한다. 그러나 다들 정신못차릴때 정신 똑바로 차리는 곳에 승리가 있는거야.
곧 다시 돈을 빌려와야 한다는 징조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사를 보면, 돈을 빌리는 자는 빌려주는 놈을 욕할 수는 있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렇습니다. 그게 이상하다 여겨서 보면, 항상 그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주고 받는 게 있습니다. 그게 걱정되지요. 돈 빌리는건 좋다 이거야. 근대 말야. 비밀조항 그게 문제야.
한국은 미국과 스왑을 했고, 이제 중국, 일본과도 스왑확대 이야기를 나눕니다. 원칙적으로 합의가 되었다고 하니 그 범위가 관건이겠지요. 중국은 40억불에서 5배 높인 200억불 말이 나오고 일본과는 100억불을 5~8배 수준으로 높이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그걸 생각해본다면...일단 외환유동성이나 다른 부분에서 영향은 반드시 있을 것 같지요. 이 돈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혹은 이 돈을 주면서(스왑하면서)...IMF자금도 받아라고 한다면 어떤 의미가 될까?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IMF는 구제금융을 주는 사채업자입니다. 즉, 이렇게 돈을 받아오면 바로 구제금융(bailout)이 되는 셈이지요. 일본에서 빌린 돈을 가지고 IMF가 집행하게 되는 구도는 꼭 사채업자의 전주와 업자를 연상하게 합니다. 아엠에프 사채업자. 그돈 쓰면 반드시 뒤끝 있다고 말했지? 화폐전쟁 읽어봤지?
외환유동성이 급감했다는 건 이미 밝혀진 사실이고, IMF가 돈쓰라고 하는 것이 우리 경제가 건전하기 때문이 아니란 건 보편화된 상식입니다. 세상의 일이란 의외적이거나 예외적인 일들도 있지만 사실 기본을 보면 일정 수준까지는 보입니다. 그게 상식이 아니라 내가 그렇다고 기준을 정해서 보면 그것이 보이지요. 그런데 그게 마구 깨어집니다. 아니라고 우기는 거지요. 뭐가 있어서 그런가 의심해보는 건 당연한 겁니다. 아엠에프가 돈 빌려 주면서 굽실대는 이유가 뭐냐?
돈 빌려주면서 굽실대는 경우, 은행이 그리 하는 경우는 더 큰 이익이 있기에 그러는 것이지만 이들이 받아갈 것을 안챙기고 주는 경우는 없지요. 또 받아갈 때가 되면 그런 저승사자가 없지요. 정말 껍데기도 벗깁니다. 매몰차지요. 그런 돈이 오고가는 게임을 우리가 뻔히 지켜보는 중입니다. 전주와 사채업자를 보는 눈이 서늘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우리 좋으라고 돈 빌려 주는거냐? 풋~! 욱끼시내.
나는 일본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하는 작업의 패턴에 거부감을 느낄 뿐입니다. 그리고 나는 한국 내의 친일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목적으로 하는 것이 사회와 국가, 시대와 역사에 전혀 온당하지 않기에 그들을 경계할 뿐입니다. 거기에는 일정한 선(線)이 있습니다. 절대 넘어와서는 안되는 선, 그것이 바로 침탈(侵奪)입니다. 침범해서 빼앗고자 시도하는 것...이렇게 되는 경우는 바로 ....'전쟁'이 성립되는 겁니다. 뭐 나도 일본이랑 사이좋게 지내는거 좋아해. 하지만 , 우리집 안방에 들어와서 내 마누라하고 한 이불 쓰는꼴은 못봐.
아래 9가지의 질문을 여러분께 드려봅니다. 오늘에 이 질문은 합당하다 여겨져 그대로 설명없이 간략하고 직접적인 질문만을 드립니다. 대답은 각자의 삶과 앞서 시대를 사시다 가신 조상들과 그리고 다음 시대를 살아갈 나의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해주시길 함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는 <중간>이라는 답은 없습니다. 그것은 곧 스스로 <회색지대>에 계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양자택일만 있는 질문을 외람되이 드리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당신'이라는 호칭은 설문의 극존칭으로 생각해주십시오.)
1. 당신은 친일이십니까? 아닙니까? 2. 당신은 친일을 북돋우는 정권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까? 3. 당신은 친일을 옳다고 보는 형식을 가진 친일적 정권의 정책행위와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반민주적인 행위를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까? 4. 당신에게 있어서 친일은 수용가능하십니까, 아닙니까? 5. 당신은 일본이 제국주의와 팽창주의를 지금 포기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까? 6. 당신에게 일본은 배울 점이 많은 국가입니까, 아니면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을 먼저 경계해야할 국가입니까? 7. 당신의 실용주의는 일본의 어디까지를 수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전부를 수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원하는 것까지입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까지 입니까? 8. 당신은 일본을 떠난 한국, 한국을 떠난 일본이 각각 생존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친일이 없는 나라가 좋습니까, 친일이 있는 나라가 좋습니까? 9. 한국내의 친일이 자생적인가, 아니면 일본의 어떤 세력에 의해 길러진, 지원된 것인가에 대한 당신의 판단은 무엇입니까?
(이건 질문이라기 보단, 질문의 형식을 빌어서,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는 문학적 기법이라고 생각됨.-역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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