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이것저것

망사지갑과 갱상도 싸나이

Mr. Han 2012. 9. 17. 10:21

★망사지갑과 갱상도 싸나이★

 

지갑을 파는 노점상 앞에 서울 부부와
어느 경상도 부부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서울 부부의 부인이 말했다.
“자기야, 겨울도 다지났는데
... 
저 망사 지갑 하나만 사줘~~~ ~~?


그러자 남편이
“그래, 자기가 가지고 싶다면 사야지~~

하며 지갑을 샀다.

옆에서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던 경상도 부인
,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


“지도예, 겨울 지났는데 망사지갑 하나 사주이소~~

하며 애교까지 떨었다.


그러자 묵묵히 있던 경상도 남편 왈

.

.

.

.

.

.

“와~~?, 돈이 덥다 카더나???

 

 

 

남편의 실존

 

부부가 외출을 했는데 앞서 가던 남편이 그만 무단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


"이 바보 멍청이, 얼간 머저리, 쪼다야!!! 길 좀 똑바로 건너
"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
"
아니?
"
"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잘 알아요???"

 

 

 

베토벤 교향곡 5

 

어떤 졸부 부부가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늦게 도착하여
연주회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
“지금 연주되고 있는 곡이 뭐에요?


남편은 몰라서 옆 사람에게 물었다
.
“베토벤 교향곡 5번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며 투덜거리듯 말했다
.
“우씨… 벌써 4번까지는 다 지나갔다.


아내가 남편을 째려보며 말했다
.
“그러게 제가 빨리 서두르자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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