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an
2011. 7. 3. 10:46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