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부동산기사
[재테크 아이큐]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교통과 조망권 [서기수]
Mr. Han
2009. 4. 11. 10:26
[재테크 아이큐]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교통과 조망권 [서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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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것참..부동산에 지금 들어는 가야 할 때 같은데...뭘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 어제 신문을 보니까 1가구 다주택자들도 이젠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안한다고 하니 매물로 쏟아질 것 같은데.." 내실 있는 중소기업인 K전기 자금과장인 39세 나조간(가명)씨는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TV뉴스를 보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민을 중얼거린다. "여보..뭘 그렇게 혼자서 궁시렁 대고 있어요? 부동산이 어떻다고요?" "응..뉴스를 보니까 지금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정책완화가 이어지면서 꿈틀댄다고 하는데..우리도 이참에 사는 집을 레벨업하는걸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구만.." 나조간씨의 부인인 37세의 가정주부 반성해(가명)씨가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반가워한다. "아이구...우리 서방님이 드디어 철이 드셨구나..내가 그렇게 재테크좀 같이 하자고 떠들어대도 꿈쩍도 안하던 양반이 이제 나이 사십 줄에 들어서려니 정신이 번뜩 나우?" 갑자기 반성해씨가 방으로 들어가서 까만색의 스크랩파일을 펼친다. "내가 그럴줄 알고 벌써 몇 개월째 이렇게 신문기사를 스크랩 하고 있었지요..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재테크 강사님께 배운건데 부동산은 가격이 세 번 오른다네요..이렇게 신문에 기사가 났을 때 하고 이 지역이 분양할 때 그리고 입주 6개월 전부터 입주 후 6개월까지 해서 한 3번 정도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신문기사를 꼭 챙기라고 배웠어요.." "아..그래? 어디 볼까? 아니 작년 2월달에 이런 기사가 있었어? 야...이거 따로 책을 사서 볼 필요도 없겠 구만? 당신 언제 이런걸 오려서 이렇게 모아놨어? 대단한걸? 그렇다면 이 기사를 보면 아파트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더블프리미엄...즉,역세권+한강 조망권 이라는 얘기지?" "그렇지요...이제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투자할 때에는 역세권과 한강조망이 그렇게 중요하다네요? 그러니 우리도 얼른 지하철 노선도 펼쳐놓고 환승역 근처로 해서 아파트 한번 알아보러 다니자구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부동산을 투자할 때에는 전자제품 사듯이 2~3주 알아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최소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네요..그러니 우리는 지금 얼마나 늦은 거예요? " 이렇게 나조간씨와 반성해여사가 펼친 신문스크랩의 첫 장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붙여져 있었다.

2008년 2월 18일자 모 경제신문의 부동산 기사로 제목부터 '더불 역세권,한강조망 프리미엄 단지 노려볼까'라는 표현으로 피부에 확 와닿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그 내용도 부동산 투자에 빼놓을 수 없는 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안내와 함께 노선도의 그림까지 설명하고 있고 실제로 분양예정인 역세권 아파트의 리스트까지 안내해주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한강 남단을 따라서 강남구 논현동까지 1단계 구간이 곧 완공되고,분당선 연장구간은 선릉역에서 뚝섬을 지나 왕십리까지 구간이 2010년 개통된다고 한다.이들 구간은 상당수 아파트들이 지하철 역세권의 수혜에 한강 조망까지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신 부동산 투자의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는 얘기이다. 이런 경우를 '더블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흔히들 아파트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역세권 다른 표현으로 '교통환경'이라고 하는데 버스 정류장이 여러개 있는 것보다도 오히려 지하철 노선이 있는것이 좋고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남자걸음으로 약 5분,여자걸음으로 약 10분정도 이내면 역세권이라고 얘기한다. 가격이 오를 만한 아파트의 요건중에는 평지에 지어진 아파트도 있는데 이왕이면 마을버스를 타는 아파트가 아닌 평지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하철 역에서 부터 약 10분 이내의 아파트라면 교통환경은 그만인 셈이다. 실제로 시계를 보면서 천천히 지하철 역에서 부터 걸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 지하철 역이 이왕이면 환승역 즉,갈아타는 역이면 일석이조의 효과로 마당쓸고 돈 줍는 격이 아닐까 싶다. 한강 조망권의 중요성은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다. 부자들의 특징이 웰빙을 선호하면서 이왕이면 한강 등의 강 조망권이나 공원,산 조망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아파트를 투자목적이건 거주 목적이건 알아보러 갔을때 우선적으로 발코니먼저 가서 조망권을 보는것이 가장 중요한 선택방법이다. 특히 남향으로 해서 이왕이면 채광까지 가능한 아파트가 더욱 좋지않을까? 신문에 기사로 적나라하게 역세권과 한강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노려보자라고 씌여져있고 게다가 그럼 어떤 아파트들이 역세권이면서 분양예정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정도의 기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신문기사를 읽을때에는 한 손에 손가위를 들고 보도록 하자.언제든지 가위로 오려서 스크랩할 준비를 하고 신문기사를 보자는 것이다.현대의 투자는 정보력 싸움이라고 한다. 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와 호재를 알고 있는냐가 관건이라는 의미인데 그 정보력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투자의 실천이 없다면 스크랩하는 노력이 허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투자의 흐름과 맥과 중요요소를 챙기는 독자 여러분이 되셨으면 한다. |